본문 바로가기
투자자로서/Daily_경제읽기_뉴스생각

[8월 21일 뉴스생각] 영어 친화도시? 영어 도시는 되지 않았으면..

by Fidel / 밤바람 2023. 8. 21.
반응형

아침 뉴스에 여의도를 '영어 친화도시'로 바꾸겠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핀테크 중심지가 될 여의도는 영어로 일하고 사는데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 랍니다. 

이 기사를 보는데, 눈쌀이 찌뿌려졌습니다. 

"여기가 뭐 한국인가 미국인가?" 

임장을 하면서 그렇지 않아도, 한국식 이름은 없어지고, 모두 영어 이름이 되는게 별로 좋지는 않아보였습니다. 

 

 

 

병기를 하는 것도 아니고, 이제는 영어만 표기를 하다 보니, 이런 기사도 나옵니다. 

가끔은 나도 무슨 말인지 모를때가 있다. 가끔 진짜 답답함.

입주민들 입장에서는 이렇게 써야 아파트가 더 고급 스러워 보인다는데, 

그럼 한글이 고급스럽지 않다는건가. 의심도 됩니다. 

 

제가 이전에 살던 아파트는 

"숲속마을풍성신미주"에서 "기억도 하기 힘든

"동탄숲속마을능동역리체더포레스트"로 바꼈습니다. 

꼭 이렇게 영어로만 표기해야 하는건가. 생각합니다. 

한류만 나오면 그렇게들 국뽕에 취하고,

중국이 김치를, 한복을 자기네 나라꺼라고 거짓말을 하면 

그렇게들 난리를 하면서..

 

아파트 이름들, 시설물들에는 왜 꼭 영어"만" 써야 하는지 저는 사실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제가 아재인지. 꼰대인지 그렇게 되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여의도의 영어친화도시를 보고 

제가 급발진 한걸 수도 있는데, 

제가 제발 급발진 한거였으면 좋겠습니다. 

영어"만"있는 도시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해당 기사의 중국 인용을 가져와 봅니다. 

어떤면에서는 중국이 우리나라를 이미 앞선것도 있어 보인다. 가끔은 의식수준까지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