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쾌한 금요일 아침입니다.
아침에 뉴스들을 보니, 서울이 상승거래가 시작했다고 일제히 이야기 하고 있네요.
최근에 제 물건도 거래를 했다 보니, '시장에 플레이어들이 도는거 같다' 생각이 들면서도
상승이라는 말에는 "진짜?" 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럴땐 데이터를 보는게 제일이긴 하죠.
3월 3주차 주간아파트 동향을 한번 보시죠.
[한국 부동산원 3월 3주차 동향 전문은 본문 하단에 있습니다]
3월 3주차 결론
- 서울이 전체적인 상승기류로 전환한것이 가장 큰 변화인듯 싶습니다. 몇주는 지켜 봐야겠지만, 머리의 방향을 바꾼것이 보이는 이번주네요
- 전세는 크게 다른 상황이 아닙니다만, 서울과 경기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의 전세가가 지속 상승되면서 매매가를 자극하고 있는.. 지난 2013년 상황이 시작되는 건 아닌가 유의깊게 봐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지난주 복기
- 전국이 개별장세.. 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예전처럼 디커플링이라 말하기는 어렵구요
- 서울을 보자면,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상승의 시그널을 보입니다. 매매가는 아직까지 하락이지만 그 폭을 많이 좁히고 이제 상승으로 전환을 하려는 걸로 보이고(물론 거래량을 좀 더 봐야긴 하겠지만) , 전세의 경우에도 그 폭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더불어, 비선호지의 경우 매매가는 떨어지고 전세가는 상승하는 현상으로, 갭투자가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도 되네요.
- 경기의 경우에는 서울과 약간 반대의 모습을 보이며, 매매,전세 모두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듯 합니다. 다만 지역별로 개별성을 띠고 있고, 교통의 호재가 있는 곳 위주로만 강세가 보입니다.
- 최근 제가 겪어본 시장은, "거래량이 약간씩 올라오는 것 같다"인데, 남은 3월 2주간의 흐름이 궁금합니다.
거래량은 신뢰도 인만큼, 거래가 나오면서 변화하는 수치는 흐름이 될 수 있으니까요.
<지난주 동향을 보시려는 분은 아래 링크로!!!>
[금요루틴] 3월 2주차 주간 아파트 매매전세동향 [한국부동산원 기준] (life-note.co.kr)
3월 3주차 매매 전세 전체 동향
- 차트를 한눈에 보니 꼬리가 올라갔습니다. 매매쪽에서는 우선 방향을 좀 튼것 같아요
- 물론 매매에서 아직 상승으로 바뀌지는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방향이 완연히 바뀐 느낌이 듭니다.
- 전세는 방향 자체는 옆으로 가는 것 같은데 상승의 기류는 여전한듯 해요.
- 지방은 아직 좀 더 기다려야 하는 듯 합니다.
3월 3주차 매매가 추이
- 서울을 기준으로 1월 말부터 서서히 올라오더니, 드디어 BEP 에 도달했군요. 서울 시장이 아무래도 제일 먼저 움직이는 곳이니 경기로 전파 될지 한번 봐야겠습니다.
- 지방의 경우, 아직 여전히 하락이 크지만 마찬가지로 방향이 바뀌었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싶습니다.
3월 3주차 시도별 아파트 지난주 대비 매매가격지수 변동율
- 전체적으로 확실히 회복의 모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세종의 경우도 녹색으로 표기했지만, 지난주보다는 회복의 모양새로 보이고있구요
- 여전히 하락의 폭이 크지만, 대구 경북의 회복세도 괜찮은 편입니다.
- 몇주 더 봐야겠지만, 거래량이 함께 유지가 된다면 시장 회복이 되지 않을까 보입니다.
3월 3주차 지역별 매매가격 동향
ㅇ [서울 : -0.01% → 0.00%]
- 정주여건에 따른 지역‧단지별 상승‧하락 혼조세 보이는 가운데, 매수문의 소폭 증가하며 일부 단지에서 매도 희망가 상향 조정 및 상승 거래 발생하는 등 하락에서 보합 전환
- (강북 14개구 : -0.01%) 종로구(0.02%)는 홍파‧사직동 주요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02%)는 남가좌‧북아현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 전환되었으나, 도봉구(-0.04%)는 방학‧쌍문동 구축 위주로, 강북구(-0.03%)는 수유‧번동 위주로 하락
- (강남 11개구 : 0.01%) 관악구(-0.05%)는 봉천‧신림동 위주로, 구로구(-0.03%)는 고척‧신도림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으나, 동작구(0.05%)는 상도‧노량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송파구(0.04%)는 잠실‧신천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 전환
☞ 매수문의가 소폭 증가헀다. 그리고 가격도 좀 올랐다는 거네요.
이런 경우 일반적으로 강남3구가 먼저 움직이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움직이는 지 봅시다.
<서울 지표>
ㅇ[경기 : -0.07% → -0.03%]
- 지역 내 교통호재 영향 등으로 여주시(0.15%)는 현암‧월송동 위주로, 고양 덕양구(0.12%)는 행신‧도내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안양 동안구(-0.18%)는 비산·호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화성시(-0.08%)는 향남읍 및 기안동 위주로, 성남 중원구(-0.08%)는 하대원‧상대원동 위주로, 하남시(-0.07%)는 덕풍‧풍산동 위주로 관망세 보이며 하락
☞ 아직도 경기 지방은 교통 호재 위주로 움직이고 있는 시장이네요. 서울이 반등 흐름이 나왔으니, 어째 좀 바뀌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만, 아직 좀 더 있어야 하나 봅니다.
역시 여전히 아직은 개별 장세입니다.
<경기 지표>
상승과 하락 폭이 좀 더 깊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화성은 GTX A 개통이 다음주면 되니까 좀 더 오르지 않을까? 싶은데. 지난주보다 더 떨어진게 의아하긴 합니다
역시 부동산원의 분석에서 나온 것 처럼, 호재 있는 곳 위주로 흐름이 나오고 있습니다.
3월 3주차 전세가 추이
- 전세가는 약 보합으로 보여집니다. 지난주 대비와 거의 비슷하네요
- 아주 약하지만 지방의 회복세가 있지는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만 떨어졌음녀 좋겠습니다.
3월 3주차 시도별 아파트 지난주 대비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 전국으로 볼때는 몰랐는데, 인천의 상승세가 엄청나네요? GTX 때문일까? 뭐때문일까.. 궁금해 집니다.
- 전남북은 전세가가 좀 더 아래 방향이고, 대전 충북 지역은 좀 더 상승세로 가고 있다... 인데.
- 사실은 보합세로 보는게 맞지 않을까 싶어요.
3월 3주차 지역별 전세가격 동향
ㅇ[서울 : 0.08% → 0.07%]
- 신생아 특례 전세자금 대출 시행으로 인해 요건을 충족하는 지역 내 역세권 및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로의 이주수요 증가하며 매물 감소하고 상승거래 발생하는 등 상승세 유지
- (강북 14개구 : 0.09%) 강북구(0.13%)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발생으로 인한 미아‧번동 위주로, 노원구(0.13%)는 월계‧상계동 역세권 인근 단지 위주로, 은평구(0.13%)는 역촌‧대조동 구축 중소형 규모 위주로, 용산구(0.12%)는 산천‧이촌동 위주로 상승
- (강남 11개구 : 0.06%) 구로구(0.11%)는 온수‧항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동작구(0.11%)는 대방‧노량진동 위주로, 금천구(0.09%)는 독산‧가산동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서초구(0.08%)는 신원‧반포동 위주로 상승
☞ 분석에서 처음으로 신생아 특례.. 라는 말이 언급되지 않나 싶은데, 아침 기사에서도 신생아 특례 대출이 40일만에 4조가 나갔다고 하는걸 보니, 천천히 이에 대한 효과가 나오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서울은 0.07 정도의 상승 지표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어서, 떨어지는 곳이 더 이상한 정도이고,
2013년에 전세난 이후 대세 상승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지금과 비슷한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서울 전세지표>
☞ 공급이 많이 있는 강동을 제외하곤 전체적으로 상승세입니다. 전세 지표를 볼때 항상 희한한것 중 하나는 동남권의 상승율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입니다.
전체적으로 급지를 가리지 않고 상승의 기류는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경기 : 0.04% → 0.04%]
- 파주시(-0.16%)는 문산읍‧야당동 위주로, 광주시(-0.09%)는 초월읍‧양벌동 위주로, 하남시(-0.09%)는 풍산‧학암동 중대형 규모 위주로 하락했으나, 성남 중원구(0.28%)는 은행‧금광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성남 수정구(0.22%)는 신흥‧단대동 위주로, 광명시(0.19%)는 하안‧광명동 위주로 상승
☞ 전세는 실거주가치이다 보니, 거주의 안정성이나 편의성이 개선되는 곳, 그리고 선호도가 높은 곳 위주로 상승거래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경기 전세지표>
☞역시 교통호재가 있는 곳 위주로 상승이 되네요. 지속적으로 지난주와 비슷한 흐름입니다.
3월 3주차 결론
- 서울이 전체적인 상승기류로 전환한것이 가장 큰 변화인듯 싶습니다. 몇주는 지켜 봐야겠지만, 머리의 방향을 바꾼것이 보이는 이번주네요
- 전세는 크게 다른 상황이 아닙니다만, 서울과 경기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의 전세가가 지속 상승되면서 매매가를 자극하고 있는.. 지난 2013년 상황이 시작되는 건 아닌가 유의깊게 봐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보도자료)_주간아파트가격동향 (20240311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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